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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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예언자는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밖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는 법이 없다." 5 예수께서는 다만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고쳐 주신 것 밖에는, 거기서는 아무 기적도 행하실 수 없었다. 6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고향 나사렛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신 예수님은 동향 사람에게 배척을 받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찾아와 병 고침을 받고자 하고 가르침을 듣고자 했던 것과는 다른 이상한 현상입니다. 오직 소수의 사람들만이 마음을 열고 예수님께로 나아왔고 고침을 얻었을 뿐입니다. 그동안 종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기득권층, 권세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배척했다면 이제는 본래부터 가까이 있던 사람들,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 배척을 합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상상해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권력자들에 의해 위험한 사상으로 간주되었고 그에 대한 단속과 경고가 내려졌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과 함께 자신들의 주인 되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나서는 것이 아니라 권세와 권력에 순응하고 폭력적 체제에 맹목적으로 복종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들을 억압하는 체제가 오히려 자신들을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무지와 몽매에 사로잡힌 이들은 예수님의 구원과 해방의 은혜를 경험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삶의 주인이 되라고 명령하시나 죽은 듯 잠들어 있는 이들은 그 음성에 응답하지 못합니다.

†  혹시 세상의 풍조와 유행, 우리에게 강요된 거짓 가치에 길들여져 우리의 마음이 꽉 닫혀있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구원의 복음을 듣지 못하고 알지 못하고 오히려 거부하는 것은 아닌지 두려운 마음으로 되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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