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서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그 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 있어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않거나, 너희의 말을 듣지 않거든, 그 곳을 떠날 때에 너희의 발에 묻은 먼지를 떨어서, 그들을 고발할 증거물로 삼아라." 12 그들은 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13 그들은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수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서 병을 고쳐 주었다.
다시 한 번 예수님이 선포하는 하나님 나라가 기대도 갈망도 없는 이들에게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나라는 활짝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과거의 가치관, 잘못된 사고에 젖어 새 하늘과 새 땅의 비전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원치 않는 이들, 듣지 않고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차 없이 기회가 박탈됩니다. 예수님은 물으십니다. 과거에 머물러 귀신 들린 삶을 지속할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 나라라는 새로운 가치를 받아들이고 새 세상을 만드는 일에 함께 할 것인지 말입니다. 여전히 선택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을 배척하는 사람이 될 것인지, 기름을 발라 고침을 받을 것인지!
†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 괜찮고 다 잘 굴러가고 있을까요? 억압과 착취, 기득권자들이 만들어 놓은 질서에 순응하며 살 것인지, 아니면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주인이 될 것인지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옳은 선택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