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2 헤로디아의 딸이 춤을 추어서, 헤롯과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왕이 소녀에게 말하였다. "네 소원을 말해 보아라. 내가 들어주마." 23 그리고 그 소녀에게 굳게 맹세하였다. "네가 원하는 것이면, 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 24 소녀가 바깥으로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무엇을 달라고 청할까요?" 그 어머니가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하여라." 25 소녀는 급히 왕에게로 돌아와서 청하였다. "곧바로 서둘러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서 내게 주십시오." 26 왕은 마음이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한 것과 거기에 함께 앉아 있는 사람들 때문에, 소녀가 달라는 것을 거절할 수 없었다.  

헤롯 안티파스는 자기 왕위의 정통성을 계승하겠다는 생각으로 유대인 왕조의 핏줄인 헤로디아를 아내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헤로디아가 이미 이복동생 빌립의 아내였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부끄러움을 모르는 행동을 세례자 요한이 비판하였고 헤롯은 그를 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생일에 딸을 핑계 삼아 참수를 하였습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이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백성의 뜻과 도덕적 가치이지 사사로운 약속이나 감정이 아닙니다. 헤롯은 양심의 가책을 받았으나 결국 권력과 힘을 선택하였습니다. 권력의 악한 속성을 봅니다. 수많은 백성의 삶을 폭력으로 위협하고 공포를 조성하며 자기의 뜻대로 이끌고 가려는 지도자는 결국 하나님의 정의에 의해 심판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 권력은 하나님께 위임 받은 것으로 개인의 탐심과 욕망에 따라 행사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역사 속에서 이 권력을 잘 못 행사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민중의 저항을 받은 권력자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이 나라의 권력자 역시 깊이 깨닫게 하여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