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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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사도들이 예수께로 몰려와서,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일을 다 그에게 보고하였다. 31 그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따로 외딴 곳으로 와서, 좀 쉬어라." 거기에는 오고가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32 그래서 그들은 배를 타고, 따로 외딴 곳으로 떠나갔다.   

파송을 받아 각 지방의 곳곳으로 떠났던 제자들이 돌아와 예수님께 보고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보고를 받으시고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은 '쉬어라'입니다. 당시에 보통사람들은 쉴 수 없었고 몸을 움직여야만 먹고 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 원리는 열심히 일했으면 하루(안식일)는 쉬어라는 것입니다. 쉼은 창조행위의 일부분이고 새로운 노동을 위한 재충전,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신학과 신앙의 중요한 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을 미덕이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자 착취가 만연됐고 경쟁을 위해서는 쉴 수 없는 구조입니다. 성인만이 아니라 청소년 아동도 마찬가지로 쉼 없이 놀이 없이 바쁘게 뛰어다닙니다. 우리 삶을 반성적으로 돌아보며 쉴 수 없고 쉬지 못하게 만드는 이 악한 구조에 대해 신앙적 고백으로 맞서야 합니다.

† 한국이 유달리 노동 강도가 높고 노동시간도 길며 임금수준, 고용안정도 열악하지만 더욱 쉼 없고 여유 없는 힘겨운 삶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섭리에 반하는 쉼 없는 사회구조를 고칠 수 있도록 우리의 기도를 더욱 힘 있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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