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화) | 마가복음 6장 22-26절

by 좋은만남 posted Oct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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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예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자기보다 먼저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무리를 헤쳐 보내셨다. 46 그들과 헤어지신 뒤에, 예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올라가셨다. 47 날이 저물었을 때에, 제자들이 탄 배는 바다 한가운데 있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셨다.   

예수님의 어깨에는 인류 구원이라는 크나큰 사명이 걸려 있습니다. 한시라도 허비할 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바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이었지만 따로 한적한 곳에 나아가 기도하는 시간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무엇이었을까요? 요즘과 같이 밤을 새워 철야기도를 하셨을까요? 바쁜 중에도 잠시 쉼을 갖고 휴식을 가지며 자신의 사역을 되돌아보시는 명상과 성찰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세상을 구하는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진지하게 삶을 성찰하고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은 너무 바쁘게 돌아갑니다. 그러나 반성과 쉼의 시간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삶은 더욱 무미건조해지고 경쟁심만 높아지는 듯합니다. 우리도 기도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기도는 반성이자 진지한 계획이며 결단입니다. 절대적 존재에게 의지한다는 것은 이것저것을 해달라고 조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참된 기도를 배워야 할 것입니다.

† 우리의 기도가 잘못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봅니다. 우리의 욕심과 바람에 따라 무엇인가를 구하는 기도에 머무르지 않고 하늘의 일을 이루는 기도가 되게 인도하십시오. 그리고 쉼을 통해 우리 삶이 더욱 풍요로워 지게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