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그래서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왜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이 전하여 준 전통을 따르지 않고,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6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사야가 너희 같은 위선자들을 두고 적절히 예언하였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 백성은 입술로는 나를 공경해도,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잣대로 예수님을 공격합니다. 그들의 기준으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조차 부정하고 더러운 존재일 뿐입니다. 예수님은 선지자 이사야의 말을 빌어 그들을 꾸짖으십니다. 까마득한 옛날이나 예수님 당시, 그리고 지금이나 잘못 알고 잘못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오히려 자기가 맞으며 스스로를 정의롭다 자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을 지적하며 가르치려고 듭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에 확신을 갖고 자신들이 어리석은 일을 저지르고 있다는 상상조차 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도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라고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겸손은 참믿음의 증거입니다.
† 신앙에나 질서, 법에나 확신을 가진 사람들이 이웃의 가슴에 못을 박고 그들을 쉽게 정죄합니다. 참된 믿음은 사랑이고 겸손이며 이해와 포용, 용서임을 우리도 깨달아 알게 하십시오. 잘못된 확신은 하나님을 거스르는 악한 일임을 모든 신앙인들이 알게 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