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도 아직 깨닫지 못하느냐? 밖에서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9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지, 사람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뱃속으로 들어가서 뒤로 나가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여 모든 음식은 깨끗하다고 하셨다. 20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21 나쁜 생각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데, 곧 음행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의와 사기와 방탕과 악한 시선과 모독과 교만과 어리석음이다. 23 이런 악한 것이 모두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힌다."
정말 더러운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몸에 더러운 오물이 묻은 것? 제대로 씻지 않아서 냄새가 나는 사람? 몸에 피부병이 생긴 사람? 그러나 그것보다 훨씬 더러운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나쁜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입니다. 몸이 아무리 깨끗하다고 해도 생각하는 것, 그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이 악독하다면 예수님은 결코 정결하다고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이왕이면 몸이 깨끗하면 좋겠지요. 깨끗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깨끗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더 좋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더럽고 악하다면 몸이 아무리 깨끗하고 좋은 옷을 차려 입었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겉보다는 속을 깨끗하게 만드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 그럴듯한 외모와 치장을 하고는 신실한 기독교인이라고 스스로 자부하면서 성소수자와 가난한 외국인을 차별하고 노동자를 착취하며 부정한 뇌물을 쓰면서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제발 겉만이 아니라 속도 예수의 모습을 닮은 기독인으로 변화되어 살아가게 인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