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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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악한 귀신 들린 딸을 둔 여자가 곧바로 예수의 소문을 듣고 와서, 그의 발 앞에 엎드렸다. 26 그 여자는 그리스 사람으로서, 시로페니키아 출생인데, 자기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 달라고 예수께 간청하였다.     

두로 지역으로 가신 예수님은 어느 집에 들어가 조용히 있기를 바라지만 사람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찾아와서 도무지 쉴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찾아온 많은 사람 중에 한 시로페니키아 출신 그리스 여인은 특별한 의미가 있어 성서에 기록돼 있습니다. 고대 세계에서 여자는 사람으로 존중받지 못하였고 물건 혹은 짐승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여자의 일생은 별로 가치 있게 여겨지지 않는 세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여인, 어머니로서의 한 여인이 똑같은 여자인 자신의 딸을 위해 간구하기 위해 나아왔습니다. 세상 모두가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또 그 자신도 스스로를 사람의 하나라고 생각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그 어머니는 자기 딸을 하나의 귀한 생명, 세상에 둘도 없는 귀한 생명으로 여겼고 예수님께 나아와 간구합니다. 그 어머니는 딸에 들린 귀신을 쫓아내 달라고 간청하였지만 어쩌면 마음 깊은 곳에서는 여자가 사람대접을 받지 못하는 이 세상의 잘못된 가치관을 쫓아내 달라고 간청하였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딸을 사로잡은 귀신은 바로 그런 가치관 세계관을 의미합니다.

† 자신이 살아온 한 맺힌 세상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부모의 마음일 것입니다. 우리도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세상, 더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자녀들에게 물려주기 원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고 그 나라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자라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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