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7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자녀들을 먼저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이 먹을 빵을 집어서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28 그러나 그 여자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개들도 자녀들이 흘리는 부스러기는 얻어먹습니다."    

시로(시리아)페니키아 출신의 이교도 여성이 자기 딸의 치유를 위해 예수님께 찾아왔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 예수님은 이방인을 차별하시면서 기적을 베풀지 않으시려는 듯 보입니다. 당시에는 이방인, 이교도를 차별하는 것이 당연하였습니다만 정말 예수님도 차별을 하셨을까요? 아마도 이방인을 조건 없이 용납하시는 예수님의 신학과 철학을 부각하기 위한 설정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인종과 성별, 종교를 따지지 않고 받아들이시고 사랑하셨고 모든 인류가 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믿으셨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인들이 본받아야 할 사랑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조건 없이 차별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용납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슬람교, 성소수자, 외국인 노동자 등에 대한 거침없는 혐오발언이 교회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일입니다.

† 예수님은 의심할 여지없이 차별을 반대하셨고 모든 인류를 사랑하시고 받아들이셨습니다. 우리가 참된 예수님의 친구로서 어느 누구에게나 아주 작은 차별의식이나 우월의식, 배제의 마음조차 갖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