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음란하고 죄가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자기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예수님은 당시를 죄가 많고 음란한 세대로 규정하셨습니다. 죄가 많다는 것은 부귀와 권세 있는 사람들이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을 폭력적으로 억압하고 위협하는 세대를 의미할 것입니다. 음란한 세대는 무엇인가 서로의 쾌락과 이익을 위해 옳지 못한 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많은 생명의 존엄성을 폭력적으로 대하고 이익을 얻기 위해 종교의 이름을 파는 것을 예수님은 비판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미 그런 가치관과 구조에 길들여진 사람은 오히려 예수님의 말씀을 비웃으며 기존 가치에 저항하는 것을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난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꽃도 열흘 이상을 가지 못합니다. 세상에 무한한 권력은 없고 반드시 끝을 보게 됩니다. 그 끝은 예수님이 함께 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귀하게 듣고 삶의 방향을 바꾼 평범한 작은 사람들이 만들어낼 것입니다. 그 날에 웃는 사람이 진짜 웃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 때까지 인내하며 확신을 가지라고 우리에게 권면하십니다.
† 인류의 역사는 자신이 하나님의 거룩한 피조물이라는 자각으로 존엄한 삶을 선택한 사람들과 그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의지하는 가치도 언젠가는 썩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만 붙들고 든든하게 서서 예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영광을 기어이 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