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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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그런데 마침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므로, 이스라엘이 받을 위로를 기다리고 있었고, 또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계셨다. 26 그는 주님께서 세우신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할 것이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은 사람이었다. 

부모의 품에 안겨 성전을 찾은 아기 예수님을 품에 안고 하나님을 찬양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들으셨다’라는 뜻의 시므온입니다. 그는 어떤 사람이었기에 그토록 큰 영광을 누렸을까요?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으로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메시아’의 뜻 중에는 ‘위로자’라는 의미도 있으니 문득 신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로를 기다렸던 사람이 위로자를 만났으니 말입니다.
시므온에 대한 설명 중 눈에 띄는 단어가 있습니다. 반복되고 있는 성령이라는 단어입니다.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있었습니다. 그가 성령 안에서 살았던 것이지요. 시므온은 성령의 지시를 받은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주님께서 세우신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을 것이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은 것입니다. 죽기 전에 반드시 그리스도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약속은 시므온의 삶을 얼마나 든든하고 설레게 했을까요? 세상에 태어난 아기 예수가 처음으로 성전을 찾아왔을 때 때마침 시므온이 성전으로 들어간 것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서였습니다. 우연히 성전에 들어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엉뚱한 곳에서 잃어버린 것을 찾는 사람 이야기가 있습니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던 사람이 가로등 아래에서 뭔가를 열심히 찾고 있는 누군가를 보았습니다. 딱한 마음이 들어 무엇을 찾고 있는지 물었지요. 열쇠를 잃어버렸다는 말을 듣고 함께 찾아보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열쇠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잘 생각해보라고 말하자, 열쇠를 잃어버린 이는 엉뚱하게도 어두컴컴한 골목 쪽을 가리켰습니다. 저곳에서 잃어버린 것을 왜 이곳에서 찾느냐고 묻자, 이곳이 환해서 찾기가 좋은 것 같다고 대답을 했답니다.
아무리 열심히 찾아도 엉뚱한 곳에서 찾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엉뚱한 곳에서 기다리면 그 또한 소용이 없습니다. 시므온이 아기 예수님을 품에 안을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의 약속하신 자리에서 주님을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 엉뚱한 곳에서 주님을 기다리는 일이 없게 하소서. 주님이 말씀하신 자리에 서게 하소서. 주님이 약속하신 자리에서 주님을 감사와 경이로 만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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