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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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그들은 거기에서 나와서, 갈릴리를 가로질러 가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이것을 남들이 알기를 바라지 않으셨다. 31 그것은 예수께서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고, 사람들이 그를 죽이고, 그가 죽임을 당하고 나서, 사흘 후에 살아날 것이라고 그들에게 말씀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32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고, 예수께 묻기조차 두려워하였다.  

예수님이 두번째로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 부활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은 새로운 단락이 시작됨을 알리는 장치이기도 합니다만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고난당하시고 결국 죽음으로 끝날 것(물론 사흘만의 부활도 말씀하셨지만)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를 주저하셨습니다. 제자들도 이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는 것 같지 않았고 반응도 좋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조차도 예수님의 길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추종하는 사람들이 이 말을 듣는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상상이 갑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만들어 한 자리 차지하고 팔자를 고쳐보려는 마음이 가득한 사람들에게 고난과 십자가를 말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 길, 생명 바쳐 섬기는 사명은 포기될 수 없습니다. 고난이 있어야 부활과 구원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보다는 나의 의지와 계산에 따라 받아들이기도 하거 거부하기도 하였던 우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전적인 신뢰를 가지고 기꺼이 따를 수 있는 믿음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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