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 바리새파 사람들이 다가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물었다.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3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모세가 너희에게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였느냐?"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와서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나 그것은 질문이 아니라 시험이었습니다. 질문은 잘 몰라서 묻는 것이지만 시험은 자기의 생각이 정답이라고 전제하고 그에 맞는 모범답안을 내놓는지를 검증하는 것입니다. 즉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비판할 올가미를 놓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종종 빠지는 오류가 '나만 옳다'는 전제입니다. 세상의 비극은 대부분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는 오만에 빠져 자신과 다르게 생각을 하는 이들을 탄압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강요하는 과정에 발생합니다. 자신의 신앙이 옳다고 전제하고 타인을 정죄하고 비난하는 일에 익숙한 신자들을 자주 봅니다. 설교를 들으면서도 자신의 생각과 같다면 고개를 끄덕거리지만 다르다면 설교자를 이상하게 보기도 합니다. 우리도 때론 예수님을 시험하는 것이 아닌가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그 말씀을 듣고 말씀 따라 살 것을 명하십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우리의 잣대로 말씀을 평가하고 멋대로 해석하는 일이 많아 오히려 더 큰 죄를 짓게 됩니다. 우리의 오만함을 꾸짖으시고 예수님의 가르침 앞에 겸손하게 무릎 꿇고 순종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