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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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들이 말하였다. "이혼증서를 써 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을 모세는 허락하였습니다." 5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완악한 마음 때문에, 이 계명을 써서 너희에게 준 것이다."

바리새인들이 이혼해도 되는가 예수님께 묻자 예수님이 모세의 율법을 되물으셨습니다. 율법의 달인들은 옳다꾸나 하면서 모세가 이혼증서를 써주면 이혼해도 된다고 답변합니다. 그러나 문장을 다시 잘 보면 이혼이 아니라 '아내를 버리는 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당시에 여성은 인간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였고 결혼한 여자는 남편의 소유목록 중 하나였을 뿐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이혼을 주장하지도 못하였고 남편을 버릴 권한도 없었습니다. 결국 합법적인 남성의 성욕 보장과 성차별적 제도에 의한 '아내 소박'이 핵심입니다. 예수님은 모세의 율법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인간의 탐욕스러운 마음 때문에 써 준 것이라고 반박하십니다.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하지 않는 차별적인 법은 하나님의 법이 아니라 하나님을 빙자한 탐욕과 폭력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들먹이지만 어떤 특정한 부류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죄악임을 알아야 합니다.

† 입으로는 주여 주여 하면서 약자, 소수자들에게 가하는 차별과 억압을 정당화하며 결국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이들의 악한 시도들이 난무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시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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