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쓰다듬어 주시기를 바랐다. 그런데 제자들이 그들을 꾸짖었다.
예수님 당시에 사람으로 제대로 대접 받지 못하는 존재들이 있었습니다. 여자와, 병자, 장애인, 이방인, 세리, 그리고 어린이 등이었습니다. 어린이를 공동체 일원으로 또는 하나님의 온전한 피조물로 받아들이지 않던 시대에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나와 쓰다듬어 주시기를 바랐던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차별하고 배제하던 당시 익숙한 세계관에 반대하고 자녀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류가 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인정해 주셨고 또 그렇게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제자라는 사람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이들을 꾸짖으며 제지하였습니다.
† 이 세상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배제되거나 제외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는 사람들이 타인을 배제하고 정죄하며 자신들의 신앙을 자랑합니다. 이 허탄한 신앙을 깨우쳐 바르게 인도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