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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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예수께서 둘러보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재산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참으로 어렵다." 24 제자들은 그의 말씀에 놀랐다.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사람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25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    

예수님께서 사랑스럽게 보셨던, 어려서부터 율법을 잘 지켰던 남자는 결국 예수님께 등을 돌리고 떠나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가진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나를 따르라'는 말씀을 들었지만 가진 재산이 너무 많아 근심하면서 외면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편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가진 것이 별로 많지 않았다면 달라졌을까요?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진 것이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니라 많건 적건 자본주의적 삶을 포기한다는 것,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소유로 산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저도 이런 극단적인 요구에는 따를 수 없었을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자본, 물질에 길들여져 있는 삶을 살기 때문에 돈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절망감과 자포자기에 익숙해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신앙의 역사는 한 마디로 물질만능주의(맘몬, 바알)와의 투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경제관, 물질관을 다시금 되돌아보기를 원합니다.

† 가진 것이 많아서 뒤돌아 떠나간 사람의 모습이 바로 우리 자화상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돈이 최고, 돈이 곧 능력이고 신분인 세상에서 우리도 역시 돈의 노예는 아니었던가 반성해봅니다. 돈보다 하나님 나라를 구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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