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그들이 예루살렘 가까이에, 곧 올리브 산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둘을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거라. 거기에 들어가서 보면, 아직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새끼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을 것이다. 그것을 풀어서 끌고 오너라. 3 어느 누가 '왜 이러는 거요?' 하고 물으면 '주님께서 쓰시려고 하십니다. 쓰시고 나면, 지체없이 이리로 돌려보내실 것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예수님은 제자들과 일련의 대결과 충돌, 그리고 체포와 고문, 죽음이라는 고행으로 끝나는 마지막 예루살렘 여행을 준비하십니다. 이 여행이 갖는 의미와 결실은 무엇일지 예수님은 분명하게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새끼 나귀를 끌고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새끼 나귀를 탄 행렬이라니, 그 모습은 생각만 해도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갈기털을 휘날리며 힘차게 달려가는 말을 탄 것이 아니라 힘없는 작은 새끼 나귀를 타고 가시는 예수님의 모습... 그러나 새끼 나귀를 타신 예수님의 모습은 예수님이 가고자 하는 길과 목표를 더욱 분명하게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의 길은 결코 군림하며 추앙 받으며 박수를 받는 길이 아닙니다. 섬김의 길, 희생의 여행, 작고 약한 걸음, 그러나 결국 그 초라한 여정이 세상을 구원할 것입니다.

†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인기를 얻고 권력을 휘두르며 군림하는 사람이 되고자 달려갑니다. 그러나 행복한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보잘 것 없는 나귀 새끼가 예수님을 태우고 갈 때 그것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바로 새끼 나귀가 되어 예수님과 함께 가는 삶을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