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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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른 아침에 그들이 지나가다가, 그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말라 버린 것을 보았다. 21 그래서 베드로가 전날 일이 생각나서 예수께 말하였다. "랍비님, 저것 좀 보십시오, 선생님이 저주하신 저 무화과나무가 말라 버렸습니다."   

열매를 얻지 못하여 예수님의 저주를 받은 무화과나무가 결국 말라 죽어 있는 것을 제자들이 보았습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철도 아닌데 열매를 찾으시는 예수님, 그리고 결국 말라 죽은 무화과나무라니! 이것은 결국 그 종말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유대교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유대교만이 아닙니다. 로마의 제국주의, 헤롯 일가의 독재, 유대교의 종교주의가 함께 망하게 될 것입니다. 든든하고 견고하게, 당당하고 거대하게, 화려하고 기세등등하게 서로가 뒤엉켜 있는 이 세 개의 체제가 결코 망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마가복음은 한 그루의 무화과나무를 통해서 그 사실을 분명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 견고한 결속에 균열이 가게하고 망가뜨리고 결국 해체되어 망하게 하는 힘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꾸는 하나님 나라의 꿈, 비록 미약해 보이고 실현 불가능해보일 지라도 저 견고한 체제와 시스템을 무너지게 할 것입니다.

† 하나님의 자녀들을 억압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모든 악한 체제는 반드시 무너지고 파괴되며 결국 평화와 평등의 하나님 나라가 세워질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바른 신념으로 확신할 때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와 함께 큰일을 이루실 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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