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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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께서 성전을 떠나가실 때에, 제자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보십시오! 얼마나 굉장한 돌입니까! 얼마나 굉장한 건물들입니까!" 2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큰 건물들을 보고 있느냐? 여기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당시 예루살렘 성전은 매우 호화롭고 거대하였습니다. 로마에 의해 왕으로 임명된 헤롯은 혈통으로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이었습니다. 헤롯은 혈통적 약점을 무마하고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성전을 대대적으로 건축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지었다는 성전보다 더 화려하고 웅장하여 예루살렘 성전을 못 보았으면 최고의 건축물을 보지 못한 것이라는 말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한 제자가 이 성전을 칭송하는 말을 듣고 예수님은 '여기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미성전에 들어가셔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으며 '기도하는 집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었다'며 개탄하셨습니다. 아무리 웅장하고 화려하다 해도 그 안에 기도와 자비가 없다면 그것은 성전이 아니라 그저 웅장한 건축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많은 노력과 기술, 재물이 들어갔다 하더라도 증오와 다툼, 착취가 있다면 마땅히 무너져 내리는 것이 낫습니다. 오늘날 큰 성과 같은 예배당을 어렵지 않게 발견합니다만 과연 그 동네는, 이 나라는 얼마나 하나님 나라와 가까운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헤롯의 예루살렘 성전은 70년에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 교회가 회사처럼, 목회가 경영처럼, 예배가 요식행위처럼 돼버린 이 시대를 보시면 예수님은 '돌 위에 돌 하나도 남김 없이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하실 것입니다. 교회가 교회답게 예수님의 길을 따라 사랑하고 자비롭게 거듭나게 인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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