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이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이런 일들이 이루어지려고 할 때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습니까?" 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6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는 '내가 그리스도다' 하면서, 많은 사람을 속일 것이다.
말세 혹은 종말에 벌어질 읻들에 관한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이 자칭 그리스도라면서 사람들을 속이는 일이 많을 것이니 속지 않도록 하라고 경고하십니다. 아마도 이 구절은 나중의 상황, 즉 예수님 사후 기독교라는 종교적 틀이 잡혀가기 시작하던 시대,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바로 부활 예수, 재림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면서 사람들을 속여 교계를 어지럽히는 일이 생겨나자 이 경고를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라고 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칭 그리스도라고 하면서 자기의 잇속을 챙기는데 있습니다. 선행을 하고 섬기고 자비를 베푼다면야 경고가 아니라 장려할 일입니다. 마태복음 7장 20절의 말씀처럼 그들이 맺은 열매, 즉 행실의 결과를 보면 진짜와 가짜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사랑과 자비, 섬김의 열매를 맺습니다.
† 많은 종교인들과 목사들이 신의 대리인을 자처하지만 그들의 삶은 결국 자신의 이익과 권력에만 집착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로서 사랑과 자비의 삶으로 신앙의 진정성을 열매맺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