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 33 조심하고, 깨어 있어라. 그 때가 언제인지를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
하나님 나라가 성취되는 특별한 순간이 언제 어느 순간인 줄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그 때는 하나님 외에는 알 수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존재이고 그 날과 때를 알려주셨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어떤 날짜를 지정하고는 모든 것을 팔아 치우고 휴거(들려 올려짐)를 준비하거나 환난을 피해서 외국으로 이주하라고도 합니다. 지난 1992년에는 다미선교회가 10월 28일에 휴거가 일어난다고 주장하여 물의를 빚었고 최근에는 한국전쟁이 재발할 날짜를 하나님이 알려주셨다며 외국으로 도피하라고 한 여성이 지속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그 날은 알 수도 없고 알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은 무슨 특수계시니 하는 것을 통해 비상식적인 일을 벌이시는 분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자녀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말씀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수의 가르침으로 삶의 목표를 삼는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를 흔들고 무너뜨리려고 악한 소문을 만들어내는 자들이 많습니다. 깨어 조심해야 합니다.
† 우리 삶이 이미 하나님의 총체적인 사랑과 자비의 증거라는 너무나도 명백한 사실은 가볍게 여기고 무슨 특별한 일, 체험, 신비만 좇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범한 삶을 통해 생활 가운데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바로 우리에게 요구되는 삶인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