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월) | 마가복음 14장 29-31절

by 좋은만남 posted May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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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모두가 걸려 넘어질지라도, 나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30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오늘 밤에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31 그러나 베드로는 힘주어서 말하였다. "내가 선생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을지라도, 절대로 선생님을 모른다고 하지 않겠습니다." 나머지 모두도 그렇게 말하였다. 

예수님과의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 베드로는 자신 있게 말합니다. "다른 사람이 배신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절대로!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살면서 '절대로' 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자신의 결심이나 결단을 놓고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항상 우리 자신이었습니다. 우리 자신에 대한 자신만만함과 확신보다는 약함과 부족함을 먼저 인정하고 언제라도 실수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연약할수록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예수님의 교훈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한 삶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약함으로 강함을 얻게 되는 존재들입니다. 

† 지금까지 내 자신에 대한 과도한 신뢰와 확신으로 자신만만하고 교만하게 살아온 것은 아닌가 반성합니다. 항상 자기 확신이 넘치는 사람들에 의해 작고 평범한 사람들이 정죄되고 억압받았던 사실을 두려운 마음으로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