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3 그런데 예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유다가 곧 왔다.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보낸 무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그와 함께 왔다. 44 그런데, 예수를 넘겨줄 자가 그들에게 신호를 짜주기를 "내가 입을 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그를 잡아서 단단히 끌고 가시오" 하고 말해 놓았다.  

예수님은 항상 평화를 말씀하셨습니다. 불평등한 사회적 구조와 체제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고통에 빠뜨리는지를 지적하시면서 모두가 행복한 하나님 나라의 꿈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성전에서의 난동이 있었지만 그 역시도 평화를 위한 상징적 퍼포먼스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기득권자들은 평화주의자인 예수님을 잡기 위해 칼과 몽둥이로 무장하고 오고 있습니다. 평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항상 폭력에 노출돼 있고 폭력으로 진압됩니다. 무력과 폭력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결국 평화가 승리합니다. 폭력을 휘두르는 이들은 폭력이 가장 막강한 무기이기 때문이 아니라 평화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폭력에 의지하는 것입니다. 여전히 폭력이 모든 것을 평정하고 평화를 가져다주는 힘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만 폭력을 쓰는 자는 결국 폭력 때문에 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화를 일구는 일꾼들은 폭력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한 승자로 맞서야 합니다.

† 동아시아에서 핵무기가 개발되고 이를 막는다는 사드가 배치되면서 오히려 더 극심한 혼란과 공포에 빠져듭니다. 폭력을 폭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의 발상전환을 하여 새로운 평화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는 힘과 의지를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