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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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그런데 곁에 서 있던 이들 가운데서 어느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내리쳐서, 그 귀를 잘라 버렸다. 4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강도에게 하듯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예수님이 체포되는 긴박한 순간에 예수님의 제자 중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잘라버렸습니다. 예수님을 잡으러 온 사람들도 칼과 몽둥이로 무장을 하고 왔다고 합니다. 무장한 사람들에 의한 이 부당한 체포에 제자들 역시 무력으로 저항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가복음에 나오는 같은 이야기를 보면 예수님은 이를 만류하셨고 귀를 고쳐주셨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평화를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부당한 폭력에도 무력과 폭력으로 저항할 것이 아니라 비폭력 저항으로 대응하셨습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은 평화적 비폭력 저항으로 무장한 사람을 이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예수님은 결국 부활로 폭력과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평화적 방법이 패배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부활의 능력으로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우리는 비폭력 촛불 저항의 능력을 지금 체험하고 있습니다.

† 공인된 폭력, 공권력의 폭력, 기득권자들의 억압이 시민권을 압살하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는 평화의 저항, 비폭력적 저항으로 정권을 바꾸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폭력과 무력이 아닌 평화가 지배하는 세상 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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