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금) | 마가복음 14장 55-59절

by 좋은만남 posted Jun 03,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55 대제사장들과 온 의회가 예수를 사형에 처하려고, 그를 고소할 증거를 찾았으나, 찾아내지 못하였다. 56 예수에게 불리하게 거짓으로 증언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지만, 그들의 증언은 서로 들어맞지 않았다. 57 더러는 일어나서, 그에게 불리하게, 거짓으로 증언하여 말하기를 58 "우리가 이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내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허물고, 손으로 짓지 않은 다른 성전을 사흘만에 세우겠다' 하였습니다." 59 그러나 그들의 증언도 서로 들어맞지 않았다.  

지금 유대인 사회의 최고봉인 대제사장들과 그 영향 받고 있는 의회는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고자 결론을 내리고 이런저런 증거를 끌어다 대고 있으나 그 증언들이 서로 들어맞지 않았습니다. 증언자들은 자기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 지도 모르면서 왜 이런 증언을 할까요? 대제사장의 권력이 무서워 증언하라는 요구를 거절할 수 없거나 그들에게 부역하여 떡고물이라도 얻어먹을까 하는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증언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 가지 잊은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십계명을 통해 '이웃을 모함하는 거짓증거를 하지 못한다'고 엄명하셨습니다. 생명을 주시는 것도 가져가시는 것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면서 생명을 보존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또한 옳지도 않습니다. 생명 주신 이의 명령을 바르게 따르며 사는 삶만이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부당한 권력에 기대서 비루한 생명을 유지하며 타인 위에 군림하고 약자들을 탄압한 사람들이 이 나라의 역사에 너무나 많고 여전히 권력의 언저리에서 이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역사를 바로 잡고 정의를 세워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