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수) | 마가복음 14장 71-72절

by 좋은만남 posted Jun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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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그러나 베드로는 저주하고 맹세하여 말하였다. "나는 당신들이 말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72 그러자 곧 닭이 두 번째 울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께서 자기에게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그 말씀이 생각나서, 엎드려서 울었다. 

베드로는 '모두 나를 버릴 것'이라는 예수님 말씀에 자신은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체포되는 현장에서 다른 제자과 마찬가지로 도망쳐버렸습니다. 그나마 양심에 찔려 예수님이 재판 받는 대제사장의  집 안마당까지 따라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하필 하녀가 베드로를 알아보고 
'예수와 한패'라고 세 번이나 지목했습니다. 베드로는 결국 저주하고 맹세하며 모른다고 부인하였습니다. 그제서야 예수님의 예언대로 닭울음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베드로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강인한 사람이었기에 자신을 더욱 믿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인간은 나약한 존재입니다. 자신감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인간의 연약함을 먼저 인정하지 않는다면 결국 그 자신은 물론 모두에게 치명적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후에 겸손하게 자중하는 베드로에게 성령이 임하시고 베드로는 진정 강인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겸손한 삶입니다.

† 우리는 매우 연약한 존재입니다. 우리의 약함을 알고 항상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하나님 앞에 서며 이웃을 대하는 성도들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겸손함과 낮아짐, 이웃을 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 자녀의 귀한 품성을 드러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