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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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은 무리를 선동하여, 차라리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청하게 하였다. 12 빌라도는 다시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러면, 당신들은 유대인의 왕이라고 하는 그 사람을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 거요?" 13 그들이 다시 소리를 질렀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14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정말 이 사람이 무슨 나쁜 일을 하였소?" 그들은 더욱 크게 소리를 질렀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서 재판을 받습니다. 이 자리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무리)이 모여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들은 전적으로 대제사장의 사주를 받고 선동에 휘둘리는 사람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대제사장과 같이 기득권을 누리는 사람들과 이들의 뜻에 찬동하면 얻게 될 작은 이익에 눈이 어두워 기꺼이 부역에 나선 가난한 사람들, 두 부류의 사람들일 것입니다. 기득권자들이야 그렇다 쳐도 작은 이익에 눈먼 사람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사람답게 살려면 대제사장이 아니라 예수님의 길을 따라야 합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며 자신의 부끄러운 행동과 선택을 합리화하려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었습니다. 그렇게 연명한 삶이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 생각지도 못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마도 그 처절한 가난 가운데 헛된 선택을 하면서까지 살려고 발버둥치는 이들을 보면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가슴 아파하셨을 것 같습니다.

† 생존을 위해서 강요된 선택을 하고 원치 않는 일을 하며 부당하게 이웃에게 해꼬지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됩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온갖 협박과 탄압, 강요를 받는 이들이 없는 세상, 바로 하나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어서 오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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