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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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그런데 어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길에, 그 곳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는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로서, 구레네 사람 시몬이었다. 그들은 그에게 강제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다.  

예수님이 사형선고를 받고 십자가 처형을 당하기 위해 골고다를 향해 갑니다. 물론 형틀인 십자가의 운반은 죄인 자신의 몫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나가던 한 사람이 억지로 끌려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게 되었습니다. 벌건 대낮에 날벼락은 맞은 이 사람의 출신지역과 이름은 구레네, 시몬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떨결에 끌려온 이 사람의 이름은 그의 아들 루포와 함께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루포라는 이름이 나중에 로마서에도 등장합니다.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었던 시몬이 우리는 알 수 없는 어떤 과정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후에 그의 아들이 초대교회에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또 그는 '십자가를 지는' 그리스도 공동체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악연으로 만났지만 그 만남이 그와 그 가족을 구원하고 참세상을 꿈꾸게 하는 만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상치 못하는 방법으로 예상치 못하는 길과 만남을 준비하고 계심을 믿어 의심치 말고 기쁨과 감사로 삶의 길을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 우리가 알지 못하고 생각지도 못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길을 예비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믿습니다. 비록 나쁘게 보여도 때론 그 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역에 동참하게 하심을 믿고 오늘도 설레는 하루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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