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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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마리아는 예수와 함께 지내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였다. 11 그러나 그들은, 예수가 살아 계시다는 것과, 마리아가 예수를 목격했다는 말을 듣고서도, 믿지 않았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예수님이 허무하게 그리고 잔인하게 기득권자들에 의해 살해되셨습니다. 그 죽음이 너무 잔인하여 예수님을 죽기까지 따르겠다고 맹세하던 제자들까지 두려워 꼭꼭 숨었습니다. 지금 그들에게는 오직 절망할 자유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마리아가 다가와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사람들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아마도 마리아가 미쳤다고, 예수님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정신 줄을 놓았다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성서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고 전합니다. 그들의 불신앙과 망각을 탓하기에는 예수님의 부활 소식이 너무 황당하였고 그들의 절망은 너무나도 깊었을 것입니다. 절망은 바로 이렇습니다. 절망은 이렇게 무서운 힘으로 우리로부터 일말의 희망과 기대, 믿음과 신뢰를 빼앗아가며 그저 슬퍼하고 두려워하게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깊은 절망에 빠져 있을 때에도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위한 구원의 큰일을 준비하고 계심을 말입니다.

† 많은 사람들이 절망과 고통, 슬픔에 빠져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끝없이 고통 받고 절망에 빠져 있기를 강요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뢰를 포기하지 않고 구원의 능력을 기다립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구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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