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주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코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
하나님은 사람을 땅의 흙으로 창조하십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으면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이치를 통해 우리 존재가 한 줌의 흙, 티끌에 지나지 않는다는 심오한 진리와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한 줌의 흙으로만 창조된 피조물이라면 얼마나 무가치하겠습니까! 하나님이 흙으로 만드신 사람의 코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으시니 비로소 생명체가 되었습니다. 흙으로만 지은 것은 그저 물체에 지나지 않지만 하나님이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어주심으로 영혼을 가진 생명체가 된 것입니다. 사람은 영혼과 육신이 모두 살아있을 때에라야 참다운 인생을 누리게 됩니다. 요즘은 영혼 없는 육신을 좀비라고 부르지요. 현대사회는 오로지 물질에만 천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육체적인 삶과 물질의 소유에만 집착할 때 우리의 영혼은 소외되고 참된 생명체로서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의무를 다하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는 육신만이 아닌 영혼도 건강하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기운을 따르는 삶입니다.
† 영혼 없이 사는 사람, 육체적인 요구와 물질적 소유에만 인생을 거는 사람들이 많아서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땅이 이처럼 거짓과 위선, 착취와 억압이 가득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주신 생명을 깨닫고 영과 육의 균형을 이루는 삶을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