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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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러자 두 사람의 눈이 밝아져서, 자기들이 벗은 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엮어서, 몸을 가렸다.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두 사람에게 즉각적으로 나타난 반응은 부끄러움입니다. 우리가 어린 아이일 때는 벌거벗고 있어도 부끄러운 줄 모르지만 성장하면 벗은 몸을 부끄러운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그렇다고 벌거벗고도 창피한 줄 모르는 것이 신앙적인 순수함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이 가치를 판단할 능력을 갖게 되면서 가장 먼저 인지한 것이 수치심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끄러움, 수치심은 단순하게 벌거벗은 몸 때문에 느끼는 성적 수치심이 아니라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죄성과 진리와 섭리에 따르지 않는 불순종에 대한 양심의 깨달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선과 악을 깨닫는 능력이 우리 인생에 주어진 것은 어쩌면 하나님의 은혜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해 옷이라는 도구를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치부와 부끄러움, 허물과 본성을 가리기 위해 더욱 화려한 가면과 의상을 만들어 치장을 하고 또 그것에 속아 넘어가는 것을 봅니다. 드러난 본성, 그것을 가리기 위한 옷, 우리 삶의 모순을 잘 폭로한 이야기 같습니다.

† 우리 인생이 어쩔 수 없이 부끄러움이 가득 찬 인생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부끄러움을 가리고자 더욱 화려한 외형으로 가장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모습 이대로 받으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고 변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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