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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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주 하나님이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서 네가 저주를 받아, 사는 동안 평생토록 배로 기어다니고, 흙을 먹어야 할 것이다.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자손을 여자의 자손과 원수가 되게 하겠다. 여자의 자손은 너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너는 여자의 자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

요즘은 집에서 애완용,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뱀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합니다. 어떤 목사님은 얼마 전 밭일을 하다가 갑자기 뱀이 나타나서 깜짝 놀라 엉겁결에 들고 있던 삽으로 찍어 죽였다고 하면서 아쉬워하시더군요. 뱀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미움을 받는 동물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뱀을 싫어하고 무서워할까요? 성서에서는 뱀이 인류 첫 번째 범죄에 대한 징벌로 혐오스러운 동물이 됐고 인간에게 머리를 짓이겨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저주 받기 전의 뱀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이었을까요? 아마 그렇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뱀은 원래 인간이 혐오하는 동물이고 갈라진 혓바닥을 날름거리는 모습이 간사해 보인다는 생각을 갖도록 만들었을 것이지 저주를 받아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전적으로 성서를 기록하거나 이 이야기가 만들어지던 당시의 세계관을 반영한 것일 겁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은 성서에 쓰여 있는 문자 그대로 믿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뜻은 다양하고 긴 역사적 산물을 배경을 하고 있습니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아니라 달이 더 중요한 것처럼 성서도 배경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을 분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잘 찾아내 그 말씀 따라 사는 신앙적 통찰력을 주시기를 구하십시오.

† 우리에게 주신 지성을 감사하게 여기며 그 지성을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찾고 그대로 실천하며 사는 삶의 도구로 유용하게 사용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더 크고 깊은 지혜를 주셔서 껍데기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참 신앙을 갖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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