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월) | 창세기 4장 1-2절

by 좋은만남 posted Aug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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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담이 자기 아내 하와와 동침하니, 아내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았다. 하와가 말하였다. "주님의 도우심으로, 내가 남자 아이를 얻었다." 2 하와는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다. 아벨은 양을 치는 목자가 되고, 가인은 밭을 가는 농부가 되었다.

 

하나님이 창설하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는 육체적 관계를 갖게 되었고 그 결과로 아들을 둘 낳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동침하다'는 말의 원 뜻은 '알다'입니다. 즉 아담과 하와의 육체적 관계는 단순하게 쾌락을 추구하거나 또는 번식을 위한 행위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남자와 여자가 성적인 접촉을 하는 것은 전적으로 인간적인 관심이 전제된 관계를 말합니다. 그럼에도 오늘날은 인간의 성관계가 종족번식을 위한 동물적 본능에 충실한 일방적인 행위 혹은 쾌락을 위한 거래의 관계로 전락한 것 같습니다. 개인에 따라 성욕은 통제하기 어려운 본능인 것은 분명합니다만 그 본능 역시 인간적인 품격을 염두에 둘 때 이 세상이 보다 하나님 나라에 가깝게 될 것입니다. 관계 당사자가 서로를 인간적으로 대우하며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서 맺는 남녀관계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며 인간다운 세상을 만드는 관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먹고 살기 위해 몸을 팔고 쾌락을 위해 성을 거래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적 가치관이 무엇인지 생각합니다. 동물적 본능과 쾌락의 유혹이 아니라 인간의 품격을 갖춘 인격적 관계를 먼저 생각하는 세상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