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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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하) 그래서 가인은 몹시 화가 나서, 얼굴빛이 달라졌다.

아담의 두 아들인 가인과 아벨은 각자 자신들이 정성을 들여 생산한 소출로 하나님께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사실은 목축업을 선호하는 이스라엘 민족성의 반영한 것) 하나님은 농부인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인은 하나님이 자신의 제물보다 동생의 제물을 더 반기시는 것을 느끼고 얼굴빛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분함과 억울함, 동생에 대한 질투 등 다양한 감정이 생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제물을 반기고 반기지 않고는 하나님의 전적인 의지이십니다. 바친 사람은 자신의 정성을 바친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이지 제물을 바쳤다고 해서 받으시는 분이 자신의 뜻대로 다 해주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우리도 종종 하나님의 임의성, 하나님의 전권에 대해서 오해를 합니다. 내가 이렇게 정성을 다했는데 왜 하나님은 나에게 복을 주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주고받는 거래의 관계가 아닙니다. 그리고 제물을 드리는 이유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해서이지 무엇인가를 받고 기대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여기에 기복신앙의 함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저 감사함으로 하나님 앞에 설 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꿰뚫어 보십니다.

†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물을 바치는 것은 그에 따른 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임을 다시 한 번 고백합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주고받는 사업적 거래, 계산이 아니라 전적인 가족의 관계가 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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