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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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가인이 주님께 말씀드렸다. "이 형벌은, 제가 짊어지기에 너무 무겁습니다. 14 오늘 이 땅에서 저를 쫓아내시니, 하나님을 뵙지도 못하고, 이 땅 위에서 쉬지도 못하고, 떠돌아다니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저를 만나는 사람마다 저를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 15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일곱 갑절로 벌을 받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가인에게 표를 찍어 주셔서, 어느 누가 그를 만나더라도, 그를 죽이지 못하게 하셨다.

동생 아벨을 죽인 가인은 뉘우치지 않아 결국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는 '밭을 갈아도 땅이 효력을 나타내지 않고 쉬지도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벌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가인은 그 벌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합니다. 가인의 태도가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동생을 죽인 죄는 생각지 않고 자신이 당할 형벌의 무게만 따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항소를 수용합니다. 살해당할 위협에서도 보호해 주시기로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죄를 칼로 자르듯이 냉정하게 단죄하시기보다는 연민과 애정으로 대하십니다. 당장 그 자리에서 쳐 죽여도 시원찮을 가인의 요구까지 들어주십니다. 요한서신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단언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났다'고도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품어야 할 마음은 사랑입니다. 물론 지은 죗값은 치러야 합니다만 그것이 증오를 바탕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도 사실 오십 보 백 보 같은 죄인이고 용서 받은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타인의 허물을 비난하고 정죄하는 일에는 너무 냉혹하지 않았는지 반성해봅니다.

†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도 죄인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입으로 기도하면서도 타인의 허물에는 사랑보다 증오와 혐오로 대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며 개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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