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주님께서는,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 차고, 마음에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언제나 악한 것뿐임을 보시고서,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후회하시며 마음 아파 하셨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에 죄악이 가득 차고 사람들의 계획이 언제나 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보시고 후회하시고 마음 아파하셨다고 합니다. 우리가 익히 배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신데 천지창조를 후회하게 되실 것을 모르셨을까요? 하나님이 실수하실 수도 있나요? 후회하는 신을 하나님으로 모실 이유가 있을까요? 맞습니다. 잘못된 창조, 실수, 후회를 하는 신은 신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일이 벌어지게 된 원인을 봐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자유와 선택의 권리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단순한 피조물로 대하지 않으셨고 자식처럼 대하셨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 등을 돌릴 지도 모를 위험이 있음에도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혹은 어머니)라고 기꺼이 부를 수 있습니다. 어리석을 때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지만 성숙하면 깊은 뜻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에 대한 사랑 때문에 기꺼이 무능해지신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 우리는 항상 어긋나고 반발하며 대듭니다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한결같으십니다. 그 사랑에 대한 우리의 무지와 어리석음이 하나님을 무능하게 만들었고 하나님을 아프시게 했습니다.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나도록 이끌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