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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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노아는 주님 앞에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집짐승과 정결한 새들 가운데서 제물을 골라서, 제단 위에 번제물로 바쳤다. 21 주님께서 그 향기를 맡으시고서, 마음 속으로 다짐하셨다. "다시는 사람이 악하다고 하여서, 땅을 저주하지는 않겠다. 사람은 어릴 때부터 그 마음의 생각이 악하기 마련이다. 다시는 이번에 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없애지는 않겠다. 22 땅이 있는 한, 뿌리는 때와 거두는 때,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이 그치지 아니할 것이다."

방주 밖으로 나온 노아는 가장 먼저 하나님께 제사를 올렸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다짐하셨습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악하다. 다시는 땅을 저주하지 않겠다, 다시는 모든 생물을 없애지 않겠다!' 이 말씀을 보면 이 땅이 저주를 받게 되고 홍수의 심판을 받은 것은 전적으로 사람 때문이고 사람이 저지른 죄악 때문입니다. 인간 본성이 선한지 악한지는 성서를 기록한 입장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한 것은 인간이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세계를 병들어 아프게 하며 그 생명까지 위협 당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 죄악이라는 것은  결국 탐욕입니다. 오늘날에도 지구 생태계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여전히 고통 받고 있습니다. 바다는 오염되고 여기저기 파헤쳐지고 있습니다. 소비와 낭비를 부추기는 자본주의는 더욱 강력하게 생태계를 착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라는 명령을 두 번이나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이제라도 이 명령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참 좋으셨다고 하신 이 아름다운 세계를 인간이 멋대로 파헤치고 병들게 하는데 우리도 무죄하다고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무분별한 소비와 반성 없는 탐욕을 중단하고 세계를 지키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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