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생명이 있는 피를 흘리게 하는 자는, 내가 반드시 보복하겠다. 그것이 짐승이면, 어떤 짐승이든지, 그것에게도 보복하겠다. 사람이 같은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면, 그에게도 보복하겠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 받은 선물이기도 하지만 반드시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하는 위임 받아 사용하는 것입니다.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니 그만큼 소중하고 귀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생명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생명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우리 이웃의 생명, 세상에 살아 숨 쉬는 모든 것들의 생명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하찮아 보이는 한 포기 잡초, 한 마리 개미의 생명 역시 소중한 것이고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런 생명을 함부로 대하고 상하게 하고 죽게 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 핏 값을 물으시겠다고 하십니다. 현대사회는 모든 것을 인간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대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관점에 중요하지 않으면 그 생명을 함부로 죽이고 파괴합니다. 결국 자연 생태계가 인간과 맞서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보복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하고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부탁합니다.

† 우리가 먹는 생명 앞에서 감사할 줄 알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우리를 둘러싼 모든 생명의 기운에 하나 되겠습니다. 생명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생명 가득한 세상을 만들도록 애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