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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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 및 너희와 함께 있는 숨쉬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세우는 언약의 표는, 13 바로 무지개이다. 내가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둘 터이니, 이것이 나와 땅 사이에 세우는 언약의 표가 될 것이다. 14 내가 구름을 일으켜서 땅을 덮을 때마다,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서 나타나면, 15 나는, 너희와 숨쉬는 모든 짐승 곧 살과 피가 있는 모든 것과 더불어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고, 다시는 홍수를 일으켜서 살과 피가 있는 모든 것을 물로 멸하지 않겠다. 16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서 나타날 때마다, 내가 그것을 보고, 나 하나님이, 살아 숨쉬는 모든 것들 곧 땅 위에 있는 살과 피를 지닌 모든 것과 세운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겠다." 

하나님은 땅 위의 모든 생물과 그 만드신 세상을 보존하신다는 약속을 하시며 무지개가 그 징표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구절을 자세히 보면 이 징표는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인간이 무지개를 볼 때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떠올린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스스로 약속을 떠올리시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인간에게 부과하는 어떤 의무나 전제조건도 없고 오직 하나님 자신이 원칙을 정하시고 구애받는다는 분명한 의지 표명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비와 무지개의 자연법칙적 관련성처럼 깨질 수 없는 당연한 원칙을 통해 이 세계에 긍정적인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약속을 믿고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를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하는 일에 동참해야 하겠습니다.

† 하나님이 스스로 자신의 약속을 책임지시기 위해 무지개를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군림하고 명령하고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약속하시고 지키시며 우리와 관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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