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목) | 창세기 15장 1절

by 좋은만남 posted Nov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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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런 일들이 일어난 뒤에, 주님께서 환상 가운데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너의 방패다. 네가 받을 보상이 매우 크다."  

드디어 환상 가운데 하나님이 아브람 앞에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아브람이 환상 가운데 하나님을 만난 시점은 '이런 일들이 일어난 뒤에'였습니다. 이런 일은 무슨 일일까요? 하나님 약속 하나 믿고 고향을 등지고 떠나왔지만 약속의 땅을 지나쳐 여기저기를 방랑하던 중 기근을 만났고 이집트 왕에게 아내를 빼앗길 뻔한 일도 겪고, 조카와 의가 상할 일도 생기고, 최근에는 전쟁까지 치렀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겪는 와중에 아브람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탐욕을 부리지 않으며 이웃을 생각하는 넉넉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모든 시련과 도전, 어려운 일들이 다 하나님이 아브람을 만들어가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아브람이 성숙한 인격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도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많은 고난과 역경은 어쩌면 하나님이 우리를 건강하고 건전한 자녀로 만드시기 위한 훈련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많은 시련들을 잘 이겨내고 옳은 선택을 하여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고귀한 품격을 완성하시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 살면서 만나는 많은 시련과 역경 앞에서 절망하고 포기하며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견디고 이겨내며 삶의 소중한 것들, 함께 사는 이웃을 발견해내는 성숙함을 이루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의 방패가 되셔서 우리 발걸음을 잡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