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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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니, 하갈이 임신하였다. 하갈은 자기가 임신한 것을 알고서, 자기의 여주인을 깔보았다. 5 사래가 아브람에게 말하였다. "내가 받는 이 고통은, 당신이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나의 종을 당신 품에 안겨 주었더니, 그 종이 자기가 임신한 것을 알고서, 나를 멸시합니다. 주님께서 당신과 나 사이를 판단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주신 약속을 이루도록 돕기 위해 사래는 몸종인 하갈을 아브람에게 아내로 주었습니다. 아브람과 동침한 하갈은 임신을 하자 사래를 깔보고 멸시하였습니다. 그러자 사래는 이 사실을 아브람에게 일러 가족 내의 분쟁이 일게 되었습니다. 남편을 등에 업은 사래는 다시 하갈을 학대하였습니다.(6절) 하갈의 처신이 매우 배은망덕하게 여겨집니다만 사실 근본적인 원인은 당시 남성들에 의해 자행된 여성 차별에 있습니다. 당시의 가부장제는 여성을 인간으로 존중하지 않고 자식을 낳는 번식의 도구로만 생각하였습니다. 임신을 하고 자식을 낳는 것이 그나마 차별을 덜 받고 남성의 사랑을 받는 권력처럼 여겨졌고 여성들 사이에서 투쟁을 야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남자의 갈비뼈로 여자를 만드심으로 남여가 평등하게 하셨습니다. 무력과 폭력에 유리한 남성적 가치관이 결국 사회와 가정을 두루 피폐하게 만든 것입니다. 기독교인은 신앙적으로 이런 잘못된 가치관을 거부하고 남여차별의 폐해를 일소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 여성의 지위가 많이 향상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세상은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며 여성의 인권이 존중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많습니다. 남여, 나아가 모든 인간이 다 하나님의 자녀로 평등하게 창조됨을 믿고 평등세상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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