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내가 아브라함을 선택한 것은, 그가 자식들과 자손을 잘 가르쳐서, 나에게 순종하게 하고, 옳고 바른 일을 하도록 가르치라는 뜻에서 한 것이다. 그의 자손이 아브라함에게 배운 대로 하면, 나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대로 다 이루어 주겠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한 이유를 말씀해주십니다. 아브라함이 어떤 일을 잘했거나 못했던 것이 선택이나 배제의 이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미래를 보시고 그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그가 자식, 자손들에게 올바른 것을 가르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고 옳고 바른 일을 하면서 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미래를 통해 요구하시는 것은 제사를 잘 지내거나 성전을 그럴듯하게 지으라는 것이 아니라 옳고 바른 일을 하는 자녀들이 되도록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물론 아브라함 자신도 앞으로 태어나게 될 수많은 자손들의 귀감이 되고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하나님의 사랑과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나 하나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자손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주고 또한 그런 삶을 몸소 실천하는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으며 자녀 앞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 경쟁에서 이겨라, 돈이 최고다, 성공해야 살아남는다는 논리로 자녀들을 가르치는 세대를 살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모두 함께 건강하고 건전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게 하시고 그런 비전을 자녀들에게 물려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