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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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 사람들은 거기에서 떠나서 소돔으로 갔으나, 아브라함은 주님 앞에 그대로 서 있었다. 23 아브라함이 주님께 가까이 가서 아뢰었다. "주님께서 의인을 기어이 악인과 함께 쓸어 버리시렵니까?"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하나님의 마을을 알게 된 아브라함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죄를 지으면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하겠지만 아브라함은 인간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이 안타까웠던 것입니다.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에 심판이 내리면 악한 사람과 더불어 선한 사람도 그 심판 가운데서 죽어나갈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조용히 하나님께 묻습니다. 기어이 선한 사람들까지도 악한 사람과 함께 죽어가게 하실 것이냐고요. 이 질문은 다소 도발적입니다. 게다가 악한 사람들 때문에 선한 사람들까지 죽이시는 신에 대해 자신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항의의 감정까지 포함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선한 사람의 생명이 보전되어야 함은 물론입니다만 악한 사람도 회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비록 소돔과 고모라가 악한 동네이기는 해도 그들을 죽이기보다는 어떻게 해서든지 살리고 회심하게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아브라함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는 진정한 휴머니스트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브라함의 인간사랑 정신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  사람들을 대하는 아브라함의 마음을 보면서 그가 가진 인간에 대한 예의와 연민을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도 아브라함과 같이 사람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삶의 태도를 갖도록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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