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2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 아들과 그 어머니인 여종의 일로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이삭에게서 태어나는 사람이 너의 씨가 될 것이니, 사라가 너에게 말한 대로 다 들어 주어라. 13 그러나 여종에게서 난 아들도 너의 씨니, 그 아들은 그 아들대로, 내가 한 민족이 되게 하겠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아들 이삭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하갈을 통해 낳았던 아들 이스마엘과의 갈등이 생겼습니다. 상속자의 지위를 놓고 벌어지는 이 갈등에서 승자는 이미 이삭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러나 착한 아브라함은 이스마엘 역시 자신의 아들이기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브라함 가문의 역사에서 이스마엘은 그저 조연, 엑스트라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태어난 것도 아니고 아브라함의 자의적 판단으로 생긴 아들이었고 이제 이삭이 태어났기 때문에 아무런 가치도 없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과 하나님은 이스마엘을 아무 것도 아닌 존재로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마엘도 돌보셔서 그가 한 민족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런 의미도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역사와 조직은 주연이 아닌 사람들은 다 무시하고 외면하였습니다. 세상이 무의미하다고 외면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에게 모든 생명, 모든 인간은 다 사랑하시는 자녀입니다. 우리 자신도 그렇고 우리의 이웃 모두가 다 소중하고 의미 있는 존재입니다.

† 여러 가지 이유와 조건에 따라 인간을 계급, 계층의 차이를 두고 분류하는 것이 세상의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가치로 차별을 받고 무시되고 외면됩니다. 그러나 모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모두를 차별 없이 대하며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