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에서, 영생하시는 주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렸다. 34 아브라함은 오랫동안 블레셋 족속의 땅에 머물러 있었다.
처음에는 아름다운 아내 때문에 생명에 위협을 받을까 걱정했던 아브라함이지만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아내도 욕보이지 않고 그랄 왕 아비멜렉의 대접을 받으며 동맹까지 맺게 된 데다가 빼앗겼던 우물까지 되찾고 모든 것이 잘 해결되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의 화해의식사가지 거하게 하고 헤어졌습니다. 아비멜렉과 동맹을 맺은 브엘세바에서 모두가 떠난 시간, 아브라함은 후손들이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에셀 나무를 심고 조용히 하나님께 제사하였습니다. 항상 함께 하시며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아내를 여동생이라고 했던 일, 전에도 이미 그런 일이 있었음에도 까맣게 잊고 다시 하나님을 시험한 일에 대해 회개하고, 모든 것이 생각지도 못하게 잘 해결된 것에 감사하는 그런 제사였을 것입니다. 물론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상황에서도 함께하실 줄로 믿는다는 기도를 드렸겠지요. 우리에게 닥친 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삶 가운데 저지른 실수와 과오에 대해 회개하며 살 때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자비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 어제도 호흡하며 하루를 살았는데 오늘도 새로운 아침을 맞습니다. 당연하게 주어진 것 같은 이 하루를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성실하게 살고 또 실수와 과오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반성함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