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월) | 창세기 22장 3-4절

by 좋은만남 posted Jan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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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브라함이 다음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나귀의 등에 안장을 얹었다. 그는 두 종과 아들 이삭에게도 길을 떠날 준비를 시켰다. 번제에 쓸 장작을 다 쪼개어 가지고서, 그는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신 그 곳으로 길을 떠났다. 4 사흘 만에 아브라함은 고개를 들어서, 멀리 그 곳을 바라볼 수 있었다.

아들을 죽여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라는 황당하고 가슴 아픈 명령을 받은 아브라함은 그 명령을 따르기 위해 이삭과 두 종을 데리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렇게 나선 길은 사흘이나 돼서야 지시하신 땅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죽이고자 길을 떠난 아브라함에게 사흘이라는 시간은 아들을 죽여야 하는 고뇌와 지금이라도 하나님께 등을 돌려 배신하고 싶다는 유혹, 이루 말할 수 없는 다양한 감정들이 뒤엉킨 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결국 그 혼란스러운 사흘을 온전함을 이루는 사흘로 만들었습니다. 결국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로 하였습니다. 사흘이라는 기간은 시련과 고난을 넘어 완전하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부활도 사흘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만나게 되는 사흘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 사흘은 우리를 유혹에 빠지게도 하지만 오히려 그것들을 이기고 일어서 완전하게 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살면서 만나는 수많은 유혹과 시험의 시간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그 나라를 세우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시험에  들어도 넉넉히 이기고 순종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실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