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금) | 창세기 22장 13절

by 좋은만남 posted Jan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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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아브라함이 고개를 들고 살펴보니, 수풀 속에 숫양 한 마리가 있는데, 그 뿔이 수풀에 걸려 있었다. 가서 그 숫양을 잡아다가, 아들 대신에 그것으로 번제를 드렸다.

아브라함이 사랑하는 아들을 죽여 제물로 바치려는 결정적인 순간, 드라마틱한 중단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충분히 확인하셨습니다. 그때 아브라함이 고개를 들어 살펴보니 수풀 속에 숫양 한 마리가 있어 그 양을 잡아다가 번제물로 드렸습니다. 이 구절은 매우 중요한 역사적 전환을 의미합니다. 그동안에는 신에게 자신의 신앙심을 보이기 위해 사람을 동물처럼 잡아서 제사를 드리는 일(인신제사)이 빈번하였고 상속자인 자식을 바치는 행위야말로 신앙심의 극치였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 신앙에도 인신제사가 행해졌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을 별다른 고민 없이 따른 것이 그 증거입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인신제사를 폐지하시고 동물로 대신하여 바치는 제사를 확정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은 더 이상 용납되지 않습니다. 참된 신앙의 기준은 사람을 제물로 삼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목적과 이유로도 사람을 제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 하나님은 사람을 제물로 삼아 드리는 제사를 폐지하시고 금하셨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사람의 생명과 영혼을 제물로 삼아 자신의 복을 채우고자 하는 시도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인간을 함부로 대하는 악인들을 벌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