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목) | 창세기 24장 50-51절​

by 좋은만남 posted Feb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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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였다. "이 일은 주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로서는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말할 수가 없습니다. 51 여기에 리브가가 있으니, 데리고 가서, 주님이 지시하신 대로, 주인 아들의 아내로 삼으십시오."​
아브라함의 종은 라반과 그의 아버지 브두엘 앞에서 아브라함이 내렸던 명령의 세세한 이야기며 우물가에서 리브가를 만나게 된 과정,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진행되었다는 고백까지 다 이야기를 한 후 리브가의 아버지와 오빠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달라고 물었습니다. 이야기를 다 들은 두 사람은 '이 모든 일이 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며 감히 가부를 결정할 수 없으니 딸을 이삭의 아내로 데리고 가라고 하였습니다. 사실 당시에 여자는 인간적 존재감을 갖지 못했던 때라고는 하지만 어여쁜 딸을 금지옥엽 사랑으로 키웠을 것이라는 상상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며 딸을 데려가겠다고 하니 거부감이 들 수도 있었을 테지만 하나님의 일이니 순종하겠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종종 우리의 소중한 것을 요구하시기도 하고 때론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원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이성과 상상을 초월해 계시는 분이시며 결과적으로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믿음이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순종할 수 있게 합니다.​
†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이끄신 일을 볼 때 우리가 순종하고 그 뜻을 따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생각이나 주장과는 다를 수 있지만 우리를 사랑하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명령에 응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