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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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그의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막벨라 굴에 안장하였다. 그 굴은 마므레 근처, 헷 사람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다.

아브라함이 죽어 장례를 치르게 됩니다. 상주는 상속자인 이삭 외에도 이스마엘이 거론됩니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맞아들이었지만 서자로서 그 지위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였습니다만 이삭과 함께 기꺼이 아버지의 장례를 치릅니다. 이후 이스마엘은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이름만 남을 뿐 존재감은 없어집니다. 대신 이스마엘은 아랍인의 시조가 되어 큰 민족을 이룰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었습니다. 한 아버지를 둔 한 핏줄이지만 이스라엘과 아랍은 지금 철천지원수가 되었습니다. 사실 팔레스틴 지역에 거주하는 민족들도 다 이스라엘의 후예이거나 핏줄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자신들만이 선택 받은 민족이라고 생각하여 주변 족속들을 멸시하여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런 배타적인 선민의식을 깬 것은 예수님이십니다만 기독교 역시 이웃 종교와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불편하고 적대적인 관계를 맺으며 지금까지 이어졌습니다. 화평을 이루지 못하는 종교는 종교가 아니라 맹종일 뿐입니다. 하나님, 예수님은 평화의 다른 이름입니다.

† 종교라는 허울을 쓴 맹목으로, 자신만이 선택 받았다는 비뚤어진 신앙으로 이웃과 이방인, 타종교를 배척하는 풍조가 인류의 역사를 피로 물들였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삶과 죽음을 따라 이웃 종교와 평화롭게 지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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