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토) | 창세기 27장 28-29절

by 좋은만남 posted Apr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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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하나님은 하늘에서 이슬을 내려 주시고, 땅을 기름지게 하시고, 곡식과 새 포도주가 너에게 넉넉하게 하실 것이다. 29 여러 민족이 너를 섬기고, 백성들이 너에게 무릎을 꿇을 것이다. 너는 너의 친척들을 다스리고, 너의 어머니의 자손들이 너에게 무릎을 꿇을 것이다. 너를 저주하는 사람마다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사람마다 복을 받을 것이다."

이삭은 야곱을 껴안고 입을 맞춘 후에 축복하였습니다. 이삭의 축복은 농사가 잘 되고 여러 민족의 섬김을 받으며 가문의 우두머리가 될 뿐만 아니라 저주와 축복의 권한을 갖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축복은 단순하게 야곱 자신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계약을 맺고 하나님을 섬기기 시작한 그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이미 내려진 약속이었고 이후 야곱의 대를 이어 나갈 후손들, 즉 이스라엘 민족을 구성하게 될 모든 후손들을 포함하는 축복입니다. 물론 이 축복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하지 않고 신앙을 지켜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내포된 것이기는 합니다만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민족 구성원 전체에게 약속된 것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어머니)로 모시며 신앙을 지켜나가는 우리 역시 이 축복의 담지자이자 의무를 진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이 축복의 약속을 믿고 이 복이 우리에게 내려질 수 있도록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며 의무를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우리도 이 축복의 약속에 포함되는 사랑 받는 자녀임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신앙을 기억하시고 우리를 흔들리지 않게 붙잡아 주시기를 구하며 이 복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녀들로 자라나며 살아가도록 기도하고 헌신하겠습니다.